내가 스트릿 작업을 하는 방법

 
 

2년 동안 mut_jpg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여러번 부딪치면서 만든 저만의 프로세스에 대해 말해보려 합니다.
혹시 스트릿 패션 사진을 찍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으며 하는생각에서 글 적어 봅니다. 



1. 대상의 놀이터를 찾아라!!
2. 거리는 당신의 스튜디오 괜찮은 배경을 탐색해라 
3.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한다.
4. 조심히 다가가자 선 팔로잉
5.이제 끌고 오자!! 후 팔로우!!
6. 디렉팅!!! 후 찰칵
7. 촬영 끝!!!



1. 대상에 놀이터를 찾아라!

             
내가 찍고 싶어 하는 대상이 어디에 가장 많이 있을지를 찾아야합니다. 
20대초반에 스트릿한 스타일을 입은 사람을 찍고 싶다면 홍대
트랜디한 스타일을 가로수길을 예를 들수있겠습니다.
대상을 정확히 정하고 그들이 꾸미고 나올 만한 
놀이터를 찾아 보는것이 첫번쩨 단계입니다 .

저 같은 경우 주로 동묘, 남대문, 인사동에서 찍습니다. 
그곳에 노년층 많이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2. 거리는 당신의 스튜디오, 괜찮은 배경을 탐색해라.


                    

갈 곳을 정했다면 이제는 괜찮은 배경을 탐색할 차례이다. 주변에 걸어 다니면서
최대한 많은 괜찮은 배경을 미리 파악합니다.  흡연자들이 있을 것 같은 골목이나 패턴있는 셔터,
다양한 색깔의 벽 어떤 것이든 괜찮습니다 ! 일단이 과정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미리 파악되지 않는다면
길에서 괜찮을 사람을 만나더라도 버벅 거리며 사진이 난잡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3.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한다.


                       
이제는 피사체를 찾을 시간입니다.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나가 주변을 검색해야 됩니다. 
힘들면 유동 인구 많은 사거리에 있거나 야외 카페에서 기다리는 것도 괜찮은 방법 입니다.




4. 조심히 다가가자 선 팔로잉


만약 찍을 대상을 파악했다면 이제는 다가가 갈 차례입니다 .큰 길에서 포착 했다면
그 대상이 사람들이 조금 뜸해진 곳 가기를 기다리며 조심히 다가가 가야 됩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많은 곳에서 말을 건다면 대상은 주변 사람들을 인식하여 거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변에 시선을 최대한 신경 안 쓸 수 있는 공간까지 조용히 따라간 뒤 ,앞에서 말을 겁니다.

 (뒤에서 말을 건다면 7/10은 당황하며 기분 나빠합니다. 그러니 꼭 앞에서 다가가셔야 됩니다

다가가셨다면 자연스럽게 말을 걸며 PR 할차례입니다


제가 하는 레퍼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나: 안녕하세요. 저는 어머님 or 아버님처럼 멋있는 분들을 찍는 작가입니다.
 너무 멋있으셔서 그러는데 사진 한장찍어 드려도 될까요?

대상 : 왜 찍으려 그래?

나: 어머님처럼 나이 들어도 멋있을 수 있다는 것을 젊은 친구들에게 알리고 싶있는 사진 작가입니다. 

대상:내가 뭐가 멋있는데?

나:어머님! 오늘 이 거리에서 만난 분 중에서 제일 멋있으세요. 저 안 멋있으면 안 찍습니다!


이런 식으로 풀어나가는 편입니다. 
20대를 대상으로 한다면 
개인 작업 한다고 말하면서 설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 과정에서 거절 당한다고 하더라도 너무 상처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스트릿포토그래피 특성상 거절은 피할 수 없는 것이니 




5.이제 끌고 오자!! 후 팔로우!!



이 설득에 과정을 거치고 대상이 허락했다면 이제는 작업자의 영향입니다.  
아까 찾았던 위치에서 대상에게 가장 어울리는 곳으로 데려갈 차례입니다 .
이왕이면 유동 인구 작은 골목이 좋습니다! 
대상이 주변 환경을 신경 쓰는 상황을 줄여야괜찮은 사진은 사진 
아니!!
깔끔한 사진 찍을수있습니다!

6. 디렉팅!!! 후 찰칵


자 이제 괜찮은 배경에 대상을 데려놓으셨으면 거의 다 하셨습니다 . 

잠깐!!

내가 원하는 사진에 카메라를 조작하거나, 해 의 위치와 그림자를 보고 대상의 위치를 조금 수정해야 됩니다 
또 갈 곳 잃은 시선을 "여기 보세요 "하면서 잡아줍니다. 
대상은 전문 모델이 아닙니다, 그렇다 보니 카메라가 어색한 건 당연한 상황 입니다.
이런 디렉팅을 통해서 대상은 작업자에게 신뢰를 하며 카메라 어색해하지 않게 됩니다.
디렉팅 까지 끝냈다면 찍기 전에 배경을 한 번 더 봅니다
뒤에 걸리는 사람이 없는지 지나가려는 사람은 없는지
다 보내고 이제 찍으면됩니다!!




7. 촬영 끝!!!

촬영이 끝났다면 자신에게 연락할 방법을 남길 차례입니다.추후에 사진을 보내줌으로써  
나만 즐거운 촬영이 아닌 모델도 즐거운 추억을 가질수 있는 촬영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재밌는 스트릿 사진 생활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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